서기 2016년, 지구 규모의 대재해에 의해 육지의 일부가 해저에 가라앉아 버렸다.
그리고 20년 후, 세계에서는 대재해에 의해 해저에 가라앉은 국가나 기업의 데이터·물품을 회수하는 샐비저(salvager)로 불리는 새로운 직업이 번창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스메라기 아이카는 미모를 겸비한 초일류의 샐비저. 어느 날, 모 클라이언트로부터 앞의 대재해와 관계가 있는 에너지 물질 래그의 조사·회수를 의뢰받는다.
그러나 그 도중 , 래그를 이용해 인류 문명의 일소와 유토피아 건설을 획책하는 하겐 박사와 여동생인 네이나, 그리고 그 부하들인 데르모게니들과의 전투에 말려들어가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