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양부모와 함께 숲속의 호화로운 외딴 집에 살고 있는 십대 소녀 클레어. 어느날 정원 헛간에 아프가니스탄 소년이 피를 흘린 채 숨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소년은 마피아를 위해 마약을 장기에 숨겨 배달하는 일을 하다가 총상을 입게 된 것이었는데 마약 일부는 아직 소년의 몸 속에 남아 있었다. 클레어의 정성스런 치료로 소년은 회복하게 되고 말도 통하지 않지만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마피아는 마약을 찾기 위해 소년을 추적하고 클레어는 곧 도시로 이사할 예정이어서 급기야 소년과 함께 도주를 시작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