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활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던 리즈는 기대와는 달리 악몽의 연속인 날들이 계속되자 아이를 안고 몰래 도망쳐 나온다. 어머니의 집에서 지내면서 아기를 부양하기 위해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중 돈으로 유혹하는 남자와 하룻밤을 지낸 후 몸을 파는 것만큼 쉽게 돈이 버리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거리의 여자가 되어 버렸다. 그러나 경찰의 눈을 피해 매춘 행위를 하면서 그녀는 힘든 상황들을 맞이한다. 영구차에 실려 모욕을 당하기도 하고, 여러명의 남자에게 폭행 당하기도 하지만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런 생활을 계속한다. 그러던 중, 불행히도 그녀는 악덕 포주에게 잡혀 들어가 온갖 수모를 겪는 동시에 돈까지 빼앗기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리즈는 그의 마수로 부터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기생충과도 같은 그는 결코 그녀를 포기하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