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깨어나 보니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 누군가 자신을 이끄는 데로 따라가 본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자 신을 기억해보려고 하지만, 그 역시 마찬가지. 그들의 제의 에 따라 같이 일을 하게 된 쥐스트는 그가 만나는 사람들을 자신이 처음 만났던 사람에게 데려다 주는 일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지하철에서 자신을 기욤이라고 부르는 아 가트(주디스 쳄라)를 만나는 쥐스트, 그녀는 쥐스트에게서 자신이 10년 전에 만났던 한 남자를 떠올린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쥐스 트의 모습은 아가트에게서 사라진다. 아무리 불러봐도 아가 트는 자신의 존재를 느낄 수 없는 상황. 과연 여기에는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