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포에 살던 리나는 전쟁 중에 가족을 잃은 열 살의 소녀다. 그녀는 갓난아기인 여동생과 이웃인 마리암과 함께 고향을 떠나 터키로 향한다.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리나, 어떻게든 유럽으로 가야 하는 마리암이 이스탄불에 도착했을 때는 또 다른 난관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고군분투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잔혹하고 냉담한 현실 속에서 삶에 대한 희망을 볼 수 있다. 내일 당장 전쟁이 일어다면 어떨까?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마리암과 리나가 난관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시리아 난민이 느끼는 감정과 그들이 마주한 가혹한 현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