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요코스카에 돌아온 이시다는 조직의 형제들과 함께 지낸다. 우연히 휘말린 사건을 통해 오시즈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의 밑으로 들어가 제대로 된 야쿠자의 길을 걷기로 한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오시즈카는 이시다에게 너는 더욱 크게 될 사람이라며 이나무라 카쿠지의 밑으로 들어가라는 말을 건넨다. 오시즈카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던 이시다는 거절하지만, 은퇴하기 전의 부탁이라는 그의 말에 이나무라의 밑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로 인해 그의 지위는 나날이 높아져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