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PD로 일하는 청호는 곧 결혼을 앞둔 행복한 앞날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공원에서 우연히 붉은 봉투를 줍게 되고, 그 이후 그는 계속해서 흉가와 혼례복을 입은 죽은 신부가 나타나 죽음의 혼인식을 맺는 꿈을 꾸게 되고, 혼례복을 입은 죽은 신부가 지속적으로 청호 앞에 나타나게 된다. 그는 심령술사를 만나, 그 악몽이 자신의 전생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고. 죽은 신부에서 벗어나기 위해 폐가를 찾아 가게 된다.
어린 시절 이후, 고등학생 인인은 존재하지 않는 혼령들을 보게 되었다. 최근 들어 더 자주 보이는 혼령에 인인은 점점 공포와 불안함으로 하루하루 지내게 되는데...
청호의 전생에 관련된 악몽, 그리고 인인에게 보이는 혼령... 이들은 모두 하나의 원한과 사연으로 얽혀있다는걸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