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보다도 소중한 위스키를 지켜내기 위해 인디언과 여성 금주단체와 필사적으로 싸우는 기병대. 위스키를 두고 펼쳐지는 팽팽한 대립관계 속에서 싹트는 사랑과 절제가 담긴 영화. 18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콜로라도에서 위스키를 실은 마차 40여 대를 인디언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기병대와 여성 금주회원들 간의 얽히고 설킨 소동을 보여주는 코믹 서부극이다. 영화는 다큐멘터리 스타일로 진행된다. 진지한 목소리의 성우가 역사적 배경과 맥락을 제공하고, 영화 진행 내내 역할 및 단체의 설명을 나레이션을 통해 제공한다. 1876년 콜로라도 덴버에 혹독한 추위가 올 것이라고 예견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추위로 인해 마을의 농산물 생산이 어려워질 것이고, 곡물이 부족해지면 위스키 생산도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위스키없인 못사는 사람들은 다가올 위스키 부족이 두렵기만 한데…. 특히 인디언들의 위스키 공격이 걱정되는 사람들은 위스키가 제대로 배달되길 바란다. 결국 ‘프랭크 웰링험’의 선적회사를 이용하여 마차 40대에 위스키를 가득 싣고 덴버로 향한다. 위스키가 가득 실린 소중한 마차들을 호위할 기동대가 지원되고, 젊은 대위 ‘폴 슬레이터’가 주축이 되어, 지휘관 ‘태듀스’ 대령의 지휘 아래 위스키는 안전하게 운반되는듯 했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복병, 여성 금주단체. 금주단체의 리더인 ‘코라 템플턴 매팅게일’ 마담과 그녀의 추종자들이 마차를 가로채서 위스키를 모두 파기하려 한다. 위스키를 지키려는 기동대와 위스키를 파괴하려는 여성 금주단체, 인디언들 그리고 덴버 술집주인들로 구성된 민병대 등의 좌충우돌 싸움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그러던 중 태듀스 대령과 마담 코라를 연결해 준다. 이 둘은 극단적인 대립관계였음에도 불구하고 티격태격하다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영화는 헤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