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지망생 혜미는 "W의 비극" 이라는 연극의 여주인공을 오디션 연습으로 뽑는다는 광고에 설레이며, 연습에 열중한다. 또한 우연히 배우였던 상우를 알게 된다. 오디션 결과 주인공역에 라이벌인 소연이 뽑히자 실망하는 혜미는 상우의 위로를 받는다. 혜미는 뜻밖에 재벌그룹 회장이 원로 배우인 윤지선과 호텔방에서 자다 복상사 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스타로 만들어 준다는 지선의 말에 모든 일을 뒤집어 쓴다. 결국 혜미가 다시 주인공역을 맡게 되어 공연을 성황리에 끝낸다. 그러나 모든 사실을 안 소연이 혜미에게 저주의 비수를 꽂으려는 순간 상우가 대신 찔린다. 사랑의 진실을 본 혜미는 눈물을 머금으며 다시 배우기 되기 위해 돌아서간다.